대기업 8년차에 나왔습니다 - 1
2023. 1. 13. 15:58ㆍ잡담
34살 회사 8년 차에 회사를 나왔습니다.
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요
여기서 시간을 더 끌다가는 회사일만 해주는 바보가 될 것 같아서요
그래서 나왔습니다
지금부터는 퇴직하기까지의 과정과 결심을 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게요
저는 컴공으로 대학 졸업 후 바로 XX전자에 취직했습니다
1년 재수를 해서, 남들보다 1년 늦었다는 생각과 취업난이라는 당시 분위기 때문에 일단 붙은 곳에 바로 취직했던 것 같아요
그 결정이 인생에서 두번째로 큰 실수였던 것 같네요
취직을 좀 늦게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더라면, 지금 같은 후회는 안 했을 것 같아요
회사에서는 차량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,
생각하던 일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"이게 맞나?"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
그래도 눈 앞에 주어진 일이 있고, 급여도 나쁘지 않으니 책임감을 다해서 일을 했던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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